음식 리뷰

중앙동 맛집 비건 식당 "오붓한"(데이트 장소로도 적합) [위치 / 메뉴 안내](내돈내산)

헬레나네 2022. 6.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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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헬레나에요

 

오늘은 제가 찾은 숨은 맛집을 안내해드리려고 해요

 

여기는 남포동이랑도 가깝도 보수동이랑도 가까운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붓한"이라는 식당이랍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C%98%A4%EB%B6%93%ED%95%9C/place/1602095181?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4363987.4536088,4178113.0443610,17.4,0,0,0,dh 

 

네이버 지도

오붓한

map.naver.com

 

 

제가 비육식주의자로써 마구 검색하다가 찾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ㅎㅎ

 

https://app.catchtable.co.kr/ct/shop/obuthan

 

오붓한

계절과 로컬을 담은 한끼

app.catchtable.co.kr

 

 

이렇게 어플로 예약이 가능한 곳이었어요

 

 

그래서 친구랑 잠깐 옷 보러 가면서 갔었어요

 

여기는 위치가 중앙역에서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곳에 있는 곳이어서

 

완전 역세권이다 하고 찾아갔어요

 

 

여기는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예요! 

 

그리고 주차장은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11~22시까지 영업하고요

14~18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시간 잘 체크하고 가세요~

 

점심은 두 가지 메뉴로

정식이 팝니다

 

톳밥 반상과 제철 나물밥 반상 이렇게 두 가지인데

 

근데 이날

인스타에서 제철 나물밥 대신에 특별 메뉴인 죽순밥 반상으로 이틀간 장사하시는데 

저희가 간 날이 마지막 날이어서 헐레벌떡 갔었어요

 

그리고 도착한 이곳!

 

간판이 없어서 지나갈뻔하다가 만난 포스터!

 

그래도 간판 없는 것도 갬성이잖아요??

 

다들 두 눈 크게 뜨고 잘 보세요!

 

그렇게 입장했는데 

 

친구랑 눈맞주치면서 씩 웃었어요

분위기와 인테리어에 100점.. 이러고 

테이블에 앉았어요

 

인스타 감성이 아주 묻어나는 곳이었어요

 

 

테이블에 앉으면 테이블 세팅을 해주시면서 메뉴 종이도 보여주세요!

 

어차피 반상 하나씩 시킬 거여서 정독할 필요는 없었지만

 

저녁 메뉴도 먹고 싶어서 메뉴판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랑 다음번에 저녁에 오기로 했어요

 

저녁 메뉴 구성들은 와인과 함께하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점심에도 마실수 있지만 ㅎㅎ

 

전 원래 레드와인파인데 여기 메뉴들 보니까 재료들 맛을 살리기 위해

화이트 와인과 곁들여 먹는 게 좋을 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잔으로 끝낼 거 같지 않아서 결국 참았습니다

 

 

 

 

반상들 나오기 전에 직원분이 오셔서 반상 메뉴 구성에 대한 설명서를 따로 주세요!

 

ㅜㅜ 너무 섬세하고 좋았어요 저희 진짜 호기심 많아서 이건 뭐지?? 하면서 매일 음식점 가서 궁예질 하고 그랬는데

 

이거 받고 진짜 여기 가게는 음식에 진심이구나 하면서 생각했어요 

 

 

이건

식전 에피타이저로나온

참외예요

참외 위에는 제주도산 과일들 (시트러스한) 시럽과 피스타치오를 뿌려주셨다했어요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게 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이거는 톳밥 반상이고요

 

 

 

이거는 죽순밥 반상이에요

(이날 제 친구가 죽순밥 반상이 마지막 이었데요 꺄아 너무 행복했어요)

 

 

밥 위에 있는 거는 두부에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너무 맛있고 또 많아서 아쉽지만 

밥은 남겼어요 반찬은 김치 빼고 다 먹었답니다

(제가 김치를 원래 안먹어서 안먹었어요 ㅎㅎ)

 

 

여기 김치도 비건 김치더라고

 

가끔 김치도 배추니까 비건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

양념에 젓갈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건이 아니랍니다

 

 

 비건 음식들은 영양소가 부실할 거다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걸 깨 주는 식당이었어요

 

저도 비육식주의자로써

 

자주 듣는 말들이 영양가 없다는 둥~ 무슨 맛으로 먹냐는 둥~

이런 잔소리를 많이 듣는데 여기로 데려오면 저 말들이 쏙 들어갈 거 같아요

 

 

오늘도 저는 맛점 했답니다

 

다음번엔 여기서 저녁 먹는 그날 리뷰 또 할게요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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