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도 쉽게 만드는 그릭 요거트 (홈메이드) / 집에서 5천원으로 손쉽게 해먹기/ 요거트 메이커 없어도 O / 요거트 만들고 피부 좋아진 썰

안녕하세요 헬레나에요

 

오늘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그릭요거트 만드는 날이에요

 

저는 더워질 때쯤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요

 

 

 

왜냐면 여름에는 그릭 요거트 먹기가 너무 좋거든요

 

딱 샤워하고 선선한 선풍기 바람에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 뿌려서 먹는 재미로

만들기도 하고 또 쉬워서 자주 해 먹어요

 

 

 

저희 할머니께서도 이맘때쯤이면 딸기 철이 다 갈 때쯤에 딸기잼을 만들어서

집에서 직접 요거트를 만드셔서 딸기 요거트를 만드시고 

 

 

저희가 할머니 집에 가면 꼭 요거트 담긴 그릇을 주시면서 맛있게 먹으라고 했던 

저의 특별한 추억이 있어요

 

 

 

이제는 나이가 드셔서 할머니가 해주시지는 못하지만

제가 해서 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어요

 

 

가끔 할머니를 찾아뵐 때 요거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할머니도 웃으시면서 그때는 저희를 먹이는 재미로 만드신 거라며

그 당시의 할머니의 요거트 레시피도 알려주셨어요

 

오늘은 그래서 2가지 방법으로 알려드리려고요!

 

저희 할머니 방식과 그리고 편리한 요거트 메이커 사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보다 쉬운 요거트 메이커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준비물은

우유 950ml

불가리스 or 액티비아 1개

(농후 발효유 적힌 걸로 구매해주세요 )

면포

뜨거운 물

 

이렇게 4개만 있다면 바로 만드실 수 있어요

 

 

 

첫 번째로 물을 끓여줄게요

한 1.5리터 정도요!

팔팔 안 끓이셔도 돼요 그냥 연기가 올라올 정도이면 됩니다

 

요거트 메이커 원형통에 우유 950ml와 액티비아 or 불가리스를 넣어 뚜껑을 닫아주세요

(사과향, 포도향 등등 인위적인 향이 싫어서 플레인을 넣었어요)

 

 

 

 

 

 

뚜껑 닫은 후 2~3번 정도 위아래로 흔들어주세요 잘 섞이도록

 

이제 사각 요거트 메이커에 물을 부어줄게요

 

 

 

 

 

적정선까지 부워지면

 

 

 

아까 섞은 우유를 중간에 넣을게요

 

(전 여기서 뜨거운 물을 더 넣어준답니다)

 

 

 

 

 

 뚜껑을 잘 덮고 8~9시간 정도 가만히 두세요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 뚜껑을 열어서 잘되었는지 확인해볼게요!

 

 

 

 

저희 집 할머니 레시피인 냄비로도 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유리병에 우유와 불가리스 or 액티비아

(대신 유리병이 내열강화 유리 여야지 안 깨지겠죠?)

 

 

 

 

 

냄비에 요거트 메이커처럼 뜨거운 물을 반조금 안되게 넣어주세요

(여분의 뜨거운 물도 준비해주세요)

 

 

 

물 받아둔 냄비 중앙에 유리병을 놔둬주세요

 

냄비에 물은 더 부어주세요

유리병 안에 들어간 우유의 80% 정도 차게 해 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어서 요거트 메이커와 비슷하게

8~9시간 정도 가만히 놔둬주시면  끝이랍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냉장고에 한 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할게요 더 잘 굳을 수 있에요

 

 

그냥 요상태에서 딸기 쨈 넣고 하면 딸기 요거트이고

아무것도 안넣고 먹는다면 플레인 요거트지만

 

 

 

저희의 최종 목적은 그릭 요거트니까요

잘 따라와 주세요

 

 

 

 

 

체에 면포를 깔아줍니다

 

 

 

 

 

밑에 받칠 볼을 준비해주세요

 

 

 

면포에 요거트를 부어 주세요

(여기서 팁은 요거트를 5숟가락정도 남겨주세요)

1시간 정도 유청을 뺄게요

 

 

 

1시간이 지났다면 밑에 유청을 버려주시거나 아니면 따로 모아서 세안하실 때 사용하시면 돼요

(전 세안할 때 유청을 사용해 세안해요 피부가 야들야들 해져서 너무 좋아요^^)

 

 

 

 

면포를 이제 요거트 위에 덮어 줄 건데요?

 위로 사과머리 하듯이 그냥 묶어도 되지만 

 

 

 

 

 

 

저는 더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면포를 요거트 위로 감싸듯이 한 겹 한 겹 당겨서 싸줘요

그 우리 딱지 접을 때처럼 중간에 사각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예쁘게 접어주세요

 

 

 

 

면포 위에 비닐을 하나 올리고 무거운 걸 올릴 줄게요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좋아요~

(전 유리병에 물 넣어서 올려놨답니다)

 냉장고에서 3~4시간 정도 유청을 다시 뺄게요

 

 

 

 

이렇게 완성 된 그릭 요거트는 먹어도 되지만 

저는 조금 더 쫀쫀한 요거트를 원해서

한 번 더 애기 기저귀 채워주듯이 더 빡빡하게 면포를 쪼아서 유청을 2시간 정도 더 뺐어요

 

 

자! 어떠신가요? 너무 예쁜 지점토 같지 않나요?

 

 

전 여기에 그래놀라를 뿌려먹었어요

이 그래놀라도 제가 만든 거랍니다 ㅎㅎ 

(제가 고생을 사서 하는 편이어서 다 만들어요)

 

 이번 여름에 흔한 콩국수나 화채 말고 

그릭 요거트 해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

 

작년에 복숭아에 그릭 요거트 넣어 먹던 게 유행이었잖아요?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번쯤 해드 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아까 남겨준 요거트에 전 다시 우유를 넣어서 잘섞은후

이과정을 한번 더 거쳐주면  또 요거트가 된답니다 ㅎㅎ

(이건 팁이랍니다)

 

 

 

 다음번에 그래놀라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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